이모집 맡겨진 10살 여아 온몸 멍든 채 욕조서 숨져

이모집 맡겨진 10살 여아 온몸 멍든 채 욕조서 숨져

with 2021.02.08 16:21

 

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온몸에 멍이 든 10살 여자 초등학생이 욕조에 빠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B씨로부터 "아이가 욕조에 빠졌다"는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A양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A양은 끝내 숨졌다.

이 과정에서 A양 온몸에서 멍 자국을 발견한 병원 의료진들은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이모 B씨 부부를 긴급체포해 학대 혐의를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