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산케이, 文대통령에 “중국의 속셈에 놀아나선 안돼”…타국 외교 훈수

日산케이, 文대통령에 “중국의 속셈에 놀아나선 안돼”…타국 외교 훈수

with 2021.02.0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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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주요 일간지 중 가장 노골적으로 반한·반중 성향을 보이는 산케이신문이 8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한미일 동맹구조를 약화시키려는 중국의 의도에 넘어가면 안된다며 타국 외교에 훈수를 두고 나섰다.

사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첫번째 전화회담을 갖고 일한 관계 개선과 일미한 협력이 지역 평화와 번영에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서두를 꺼낸 뒤 " 마음에 걸리는 것은 앞서 1월 하순에 열린 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중한 전화회담"이라며 딴죽을 걸었다.

산케이는 "시 주석은 한반도의 비핵화 실현은 중한 공통의 이익이라고 문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고 하는데, 북한과 융화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문 대통령에게는 지원성 발언으로 기분좋게 들렸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