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불륜에 사죄한 日유명 아나운서…“왜 피해자인 아내가?”

남편의 불륜에 사죄한 日유명 아나운서…“왜 피해자인 아내가?”

with 2021.02.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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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TBS 방송의 간판 아나운서인 오가와 아야카가 남편의 불륜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나자 국민들에게 사죄한다고 밝히면서 '불륜 피해자인 아내의 사과'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경솔한 행동으로 소중한 가족에게 상처를 주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관계자들, 후원기업 등에게 불쾌감과 폐를 끼치게 된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고 적은 세토의 사과문 밑 아내는 "남편의 행동으로 여러분에게 커다란 폐를 끼치게 돼 송구하다"는 사과문을 남편보다 더 많은 분량으로 올렸다.

지난해 6월에도 유명 개그맨 와타베 켄의 불륜 스캔들이 터졌을 때 아내인 배우 사사키 노조미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의 지각없는 행동으로 많은 분들을 불쾌하게 해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