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기업들 유해물질 불법 배출 책임져라"

"여수산단 기업들 유해물질 불법 배출 책임져라"

with 2021.04.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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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국가산단내 입주 기업 중 대기 오염 물질 무단 배출에 대한 책임 있는 기업들의 환경개선 노력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어 시민대책위원회는 "여수산단의 입주 기업들은 이윤을 위해 유해물질의 측정값을 조작하고 불법배출하던 인식과 태도를 바꾸지 않고 있다"며 "사건 발생 후 전남도가 주관하고 민간·관계기관·전문가·시도의원 등이 참여해 논의해온 '여수산단환경관리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위원회'의 권고안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또 대책위는 "이제 와서 입주 기업들이 권고안을 거부한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파렴치한 행태다"며 "불법적인 측정값 조작과 유해물질 배출에 대한 반성도 없고 환경문제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없으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겠다는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