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 법무차관, 바이든에 "SK-LG 배터리 분쟁 거부권 행사 촉구"

美 전 법무차관, 바이든에 "SK-LG 배터리 분쟁 거부권 행사 촉구"

with 2021.03.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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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바마 정부에서 법무부 차관을 지낸 샐리 예이츠가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간 미 국제무역위원회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지아주 일간지 AJC는 예이츠 전 차관의 발언을 인용해 "SK와 LG가 미 대통령 거부권 행사 여부와 관계없이 연방법원에서 같은 이슈로 다툴 것"이라며 "미국 공공 정책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거부권을 행사해 이 분쟁을 연방법원에서 다루도록 하는 게 더 좋다"고 전했다.

예이츠 전 차관은 바이든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으로 거론될 정도로 미국 내에서 명망이 높은 인물이라 업계에서는 그의 발언이 대통령 거부권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