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소녀도 총격 사망…미얀마 군부, 되레 "책임은 시위대에"

7세 소녀도 총격 사망…미얀마 군부, 되레 "책임은 시위대에"

with 2021.03.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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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경의 무자비한 유혈 진압에 죄 없는 어린이들까지 잇달아 목숨을 잃고 있어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엔 한 찻집에서 일하던 15세 소년 조 묘 텟이 총소리를 듣고 밖의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나갔다가 군경의 총기 난사로 사망했고 최대 도시 양곤에서도 15세 고교생 아웅 카웅 텟이 군경의 총탄에 희생되는 등 어린이 희생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미얀마에서 군경의 총기 난사로 목숨을 잃은 어린이들이 20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어린이 인권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