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前 부동산원장 부인의 미심쩍은 ‘용인 땅‘ 8억원 투자

[단독]前 부동산원장 부인의 미심쩍은 ‘용인 땅‘ 8억원 투자

with 2021.03.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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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퇴임한 전 한국부동산원장 A씨의 부인이 2015년 경기 용인시 기흥에 총 1165.91㎡ 토지를 7억 8000만원에 샀다가 지난해 팔아 4000만원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부인은 지난해 11월 보유 중인 용인시 기흥 토지를 총 8억 2000만원에 일괄 매도해 약 4000만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들은 "해당 토지가 실제 가치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는 평가가 많아 투자 유인은 있었다"면서도 "토지 주변 도로가 넓어지긴 했지만, 플랫폼시티나 SK반도체클러스터 등 용인 내 주요 개발지와는 약간 떨어져 있어 이득을 크게 보진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