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블로그]‘잘나가는’ 금호석유, 요동치는 주가…이유는?

[재계블로그]‘잘나가는’ 금호석유, 요동치는 주가…이유는?

with 2021.01.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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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그룹 '형제의 난' 이후 독자경영을 이어 가는 금호석유화학이 지난해 '코로나 특수'로 모처럼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박찬구 회장 이후의 경영권 승계 문제를 놓고 분쟁설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경영권 승계가 가장 유력한 인물은 박찬구 회장의 장남 박준경 전무이지만 박 전무보다 더 많은 지분을 가진 동갑내기 사촌 박철완 상무가 최근 인사에서 밀린 가운데 두 사람의 동거가 지속가능하지 않을 것이란 시각에 힘이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박 전무는 고려대 환경공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금호타이어 차장으로 입사한 뒤 2015년부터 임원에 올라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