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반대로 출국 못한 이란 여자스키 코치…휴대전화로 원격지도

남편 반대로 출국 못한 이란 여자스키 코치…휴대전화로 원격지도

with 2021.02.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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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국제스키연맹 알파인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이란 여자대표팀 코치가 남편의 허락을 받지 못해 대회에 동행하지 못하면서 휴대전화로 '원격 코치'를 할 수밖에 없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AP통신은 "이란 법에 따르면 남편이나 아버지 등 '남성 보호자'가 허락하지 않으면 여성은 출국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자르가리 코치는 이란에 남아 휴대전화를 이용해 '원격지도'를 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