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부 “1조 4000억원 빼돌린 북한 정찰총국 해커 3명 기소”

미 법무부 “1조 4000억원 빼돌린 북한 정찰총국 해커 3명 기소”

with 2021.02.1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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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가 전 세계 은행과 기업에서 13억 달러 이상의 현금 및 가상화폐를 빼돌리거나 이를 요구한 혐의로 북한 정찰총국 소속 3명의 해커를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울러 미 법무부는 돈세탁을 통해 북한 해커들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캐나다계 미국인이 관련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존 데머스 법무부 국가안보담당 차관보는 "총이 아닌 키보드를 사용해 현금 다발 대신 가상화폐 지갑을 훔치는 북한 공작원들은 세계의 은행 강도"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