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 “위안부 문제, 유엔 국제사법재판소 판단 받자”

이용수 할머니 “위안부 문제, 유엔 국제사법재판소 판단 받자”

with 2021.02.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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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이용수 할머니가 16일 "일본이 잘못을 깨닫고 반성하도록 국제사법재판소 판단을 받아달라"고 제안했다.

추진위는 국제 사법기관인 ICJ에서 일본군 위안부 제도가 전쟁범죄임을 확인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고 배춘희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들은 지난달 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일본 정부에 대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일본에서는 이번 판결이 국제법 위반이며 ICJ에 제소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