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최재형상’ 받는 추미애… 기념사업회 반발

광복회 ‘최재형상’ 받는 추미애… 기념사업회 반발

with 2021.01.25 05:08

 

독립운동가 후손 단체인 광복회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딴 상을 수여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광복회는 지난해 러시아 한인사회 독립운동의 대부인 최재형 선생의 정신을 기린다는 취지로 해당 상을 만들었으며 그해 5월 첫 수상자로 고 김상현 의원을, 12월에는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사단법인 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는 입장문을 통해 "최재형상을 후손과 본 사업회 승인 없이 수여하는 것은 최 선생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라며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