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삼남매 사건, 2심서 ‘살인 무죄’ 깨고 23년형

원주 삼남매 사건, 2심서 ‘살인 무죄’ 깨고 23년형

with 2021.02.04 05:08

 

첫돌도 지나지 않은 자녀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른바 '원주 3남매 사건'의 피고인인 20대 부부에게 2심 법원이 유죄를 선고했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는 3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모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아내 곽모씨에게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원심을 파기하고,징역 6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