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막고 신선한 공기 끌어오고 … 울산 ‘그린뉴딜’ 닻 올라

미세먼지 막고 신선한 공기 끌어오고 … 울산 ‘그린뉴딜’ 닻 올라

with 2021.04.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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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숲'을 떠올리게 하는 산업도시 울산에 진짜 숲을 꾸미는 대대적인 '도시 숲'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울주 신일반산업단지 인근에는 팽나무와 동백나무 숲을 조성해 거남산의 시원한 바람을 도심으로 확산하고, 북구 효문동 동해남부선 완충녹지에는 목서와 낙우송 숲을 만들어 무룡산에서 생성되는 깨끗한 공기를 시가지로 연결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90억원의 예산으로 태화강과 중구 혁신도시 그린에비뉴를 잇는 바람길 숲을 만들고, 기존 도심공원과 녹지를 보완하면서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와 태화강, 동천, 국가정원을 잇는 연결 숲과 디딤·확산 숲도 유기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