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나 싶더니 어느새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이하고 여행하기 좋은 계절 떠나고 싶은 건 관광약자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유모차나 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길을 넓히고 계단 대신 경사로 데크로드를 설치하는 등 관광약자를 위한 여행지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누구나 불편없이 찾을 수 있는 무장애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여주대교 인근 남한강을 사이에 두고 신륵사와 서로 마주보는 강변에 자리잡고 있어 접근성도 좋고 탁 트인 남한강을 조망하며 한나절 소풍하기 좋은 가족 나들이 명소로 경기도 여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화사한 철쭉이 반겨주는데 도심에서 멀지않아 교통이 편리하고 여주 썬밸리호텔 뒤 금은모래캠핑장 옆이어서 찾아가는 길이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생태공원으로 놀이터, 연양동 유적, 야생초화원, 미니어처 전시모형공원, 야외 미술관, 갑돌이와 갑순이공원, 여강길과 남한강 자전거길 등 다양한 테마를 갖춘 여주 가볼만한곳입니다.
금은모래강변공원주차장
경기도 여주시 강변유원지길 164
여주 아이누리놀이터
경기도 여주시 강변유원지길 164
야생초화원
경기도 여주시 강변유원지길 164
갑돌이와갑순이테마파크
경기도 여주시 연양길 54-21
전시모형공원
경기도 여주시 연양길 54
경기도 여주시 강변유원지길 164
주차장 : 무료
입장료 : 무료
가장 먼저 만나는 경기아이누리놀이터는 자연스럽게 공원으로 연결되어 공간의 단절없이 세대를 아우르며 소통하는 공간으로 어른은 어른대로 만족하고 아이는 아이대로 행복한 여주 여행 코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공간의 경계에 모난 곳이나 턱이 없어 유모차나 휠체어가 다니기 좋고 호기심과 모험심을 자극하는 놀이공간과 친환경적인 소재와 안전을 생각한 소재를 사용하여 안전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연령층을 고려한 15개의 놀이공간 배치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친구도 만나고 무엇보다 나무와 숲과 꽃 등 자연과 교감하며 문턱없는 동선으로 관광약자도 무장애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플라타너스 나무 아래 그늘막을 설치하여 휴식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잎이 무성하게 우거지면 자연 그늘도 형성될 것 같아요.
여주 가볼만한곳 금은모래강변공원 야생초화원
무엇보다 야생초화원이 인기인데 4월에는 튤립꽃과 유채 등이 핍니다. 지는 시기라 살짝 아쉬웠는데 4월 중순와 왔더라면 아름다웠을 것 같아요.
4월 25일 방문이었는데 빨강, 보라, 노랑 그리고 처음 보는 만첩튤립까지 색색으로 피었고 꽃잎을 활짝 연 모습도 아직은 볼 만했습니다.
사시사철 계절마다 꽃양귀비, 소금을 뿌려놓은 듯 하얀 메밀꽃, 게걸무 등 다양한 계절꽃을 만날 수 있어 경기도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합니다.
예쁜 국화꽃을 단 포토존 의자가 여전히 자리를 지키며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가족사진찍으며 추억을 남겨도 좋겠어요.
한켠에는 파릇파릇하게 청보리가 자라는데 뜨거운 태양의 기운을 받아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겠죠^^.
비닐하우스 온실 안에 파종된 노란 유채꽃이 활짝 피어 완연한 봄소식을 전합니다.
온실이어서 그런지 키도 크고 튼실하게 자랐습니다. 규모가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튤립과 유채, 철쭉 등 풍성한 봄꽃의 향연입니다.
경기도 여행 여주 금은모래강변공원 연양동유적
공원을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연꽃연못과 수변데크를 지나 안쪽으로 진입하면 또다른 공간이 나타납니다.
공원 계획 당시 삼국시대 주거지 28기, 수혈유구 30기, 통일신라시대 주거지 3기 등 68기가 조사되었으며 유물 180점이 함께 출토되었습니다.
원삼국집터와 연양동 초기 삼국시대 주거지 유적 등 한강유역 삼국시대 초기의 생활 문화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는 연양동유적과 크고 작은 독을 맞붙여 무덤을 만든 옹관묘(독무덤) 모형도 볼 수 있습니다.
선사시대 고인돌 등 여주 금은모래강변공원은 역사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어 아이와 경기도 가볼만한곳입니다.
미니어처 전시모형공원
유모차를 탄 아이와 나들이 나온 가족을 볼 수 있는데 평지이고 편평하게 길이 잘 나 있어 어려움없이 관람 가능한 무장애 여행이 될 것 같아요.
여주와 관련있는 건가? 생각하기 보다 우리나라 문화재와 명승고적을 미니어처로 전시하여 볼거리를 더했다는데 의미를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옹관묘를 비롯 경복궁과 경회루, 광한루와 오작교 , 선죽교, 안학궁 등 시대별 대표 건축물을 직접 명소를 찾아가지 않고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중원고구려비, 미륵사지석탑, 정림사지5층석탑 등 1/20 축적으로 생생하게 보여주어 역사 공부도 할 수 있겠어요. 겨울 설경도 아름다웠는데 철쭉꽃으로 둘러싸인 모습도 볼만합니다.
조각공원
금속과 석재, 철재 등 다양한 소재의 조각작품을 한곳에 모아 놓은 조각공원의 민중의 한이 서린 칼을 통해 암울한 시기를 단절하고 자주적 응집된 항일의지를 나타낸 <새벽을 가르는 칼>, 억압된 현실과 시련을 견디는 우리민족의 의지를 나타낸 돌깃발도 작품도 인상적입니다.
갑돌이와 갑순이 테마파크
감돌이와 갑순이가 여주에 살았다? 믿거나 말거나^^. 갑돌이와 갑순이 노래를 테마로 노랫말을 따라가며 그에 맞는 내용으로 조성하여 이 노래를 안다면 절로 흥얼거려질 거예요.
옛 전통놀이와 전통혼례 풍습도 볼 수 있는데 어르신들이라면 추억을 들추는 시간도 될 것 같아요. 시집가는 갑순이를 떠나보내며 안그런 척 했다는 갑돌이의 애절한 마음도 공감하지 않을까 싶네요.
여주 가볼만한곳 금은모래강변공원 순환산책로
제방처럼 공원을 둘러싼 순환산책로는 둘레길을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공원을 내려다 보며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여주 여행 코스입니다.
자전거길과 걷기 좋은 길이 조성되어 있고 은행나무, 잣나무, 메타쉐콰이어 등 키큰 나무들이 줄을 지어 장관을 이루기도 합니다. 휠체어도 걱정없이 다닐 수 있는 무장애 여주 여행 코스로 경기도 가볼만한곳입니다.
깡통열차와 여럿이 타는 가족 자전거, 앞서거니 뒤서거니 강변을 달리는 자전거를 보며 화목한 가정을 보는 듯 하여 보는 마음도 흐뭇합니다. 주변 신륵사와 영월루, 금은모래캠핑장, 폰박물관 등을 염두에 두어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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