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볼만한곳 수원 여행코스를
대표하는 수원화성과 행궁동을 다녀왔어요.
지난봄에 다녀왔는데 광교까지 묶어서
이리저리 가보니 수원이 엄청나게 크고
볼거리가 꽤나 많더라고요.
봄의 한복판이었는데 날이 더워서
땀을 삐질삐질 흘렸던 기억도 납니다.
이번에는 행궁동벽화마을과
수원 통닭거리를 중심으로 정리했는데요.
지도에서 보면,
장안문부터 팔달문 사이를 걷는다면
그러니까 도보로 약 20분 정도
큰 대로를 기준으로 1.3km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동그랗게 그 안을 그린다면
걸어서 20~30분 안에 다닐 수 있는 정도
행궁동벽화마을에서 수원통닭거리까지
걷는다면 초행이어도 15~20분 정도
이렇게 생각하시면 편할 거 같아요.
경기도 가볼만한곳 중에서
수원벽화마을로 유명한 행궁동에는
곳곳에 지도가 나와있는데요.
사실 이 지도를 보지 않더라도
이 주변의 골목길을 들어서면
알록달록 예쁘게 벽화가 그려진
담장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주 크진 않기 때문에 시간도 20~30분
정도만 생각하시면 되고요.
대신 이 주변에서 커피도 한잔하시고
근처 방화수류정이나 용연 등을 둘러보고
여유롭게 수원 여행 코스를 짠다면
시간을 넉넉하게 두면 좋겠지요.
화성과 행궁을 비롯해 박물관과
카페 거리도 있기 때문에 둘러볼 곳이
다양하니 미리 화홍문 근처에 주차를 하시고
화홍문 → 방화수류정, 용연 → 벽화마을 →
수원화성박물관 → 통닭거리 등으로
코스를 짜는 것도 추천해요.
귀여운 벽화를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좋고
걸어서 다닐 수 있다는 것도 좋고요.
평일에 가면 사람도 없기 때문에
조용히 걸어 다니며 사진 찍기 좋았습니다.
수원화성과 행궁이 경기도 가볼만한곳
대표 코스기도 하지만 근처도 볼거리가
다양한데 특히 벽화마을은 전통 경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지역 주민과 작가들
그리고 시민단체들이 주도해서 마을을 꾸며
소소하고 귀여운 분위기를 잘 만들어두었습니다.
이전에 개발 제한 구역으로 오랜 시간
침체기를 겪기도 했다는데 지금은
밝고 생생한 분위기가 있어서
어두운 느낌은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현재는 도시재생 사업의 대표 사례로
꼽히면서 모범이 되고 있다고도 해요.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외국인으로
북적댔을 법한 체험 공간 등도 보이고
차 한잔하기 좋은 카페도 있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길 이름도 등장하는데요.
처음아침 길, 로맨스 길, 사랑하다 길,
행복하 길, 사랑의 쉼터 길, 숨어 있기 좋은 길,
로맨스 길, 뒤로 가는 길 등으로 이름도 있어요.
각각의 테마에 맞는 그림이 있어서
컨셉을 잡고 사진을 촬영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일 것 같아요.
귀여운 그림들을 한참 구경하다 보면
어느샌가 행궁동 벽화마을 밖의
길로 나와있기도 하고요.
크진 않기 때문에 소소하게
산책하기 좋은 풍경입니다.
행궁동 벽화마을이 자리 잡는데
많은 사람들의 정성이 함께 했는데요.
그중에서 대안공간 눈이 들어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다가
브라질의 작가 라켈 셈브리가
황금물고기 벽화를 그리면서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었다고 합니다.
그 영향이 컸다고 하는데요.
금보여인숙 담장이었는데
현재는 볼 수 없어진 상태.
라켈 셈브리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행궁동에서 지내며 이곳에서
작업을 하며 지냈는데요.
2014년 브라질에서 30세의
젊은 나이에 출산하다가 그만
세상을 떠났다고 하니 너무 안타깝더라고요.
유난히 행궁동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많아서 신기하다 생각했는데 직접 가보면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됩니다.
어여쁜 동네더라고요.
덕분에 저 같은 여행자는 더 좋아진
수원 여행을 하고 있고요.
더 좋아진 행궁동을 걸었답니다.
예쁜 골목을 한참 걷다가
빠져나와서 수원천로를 따라서
쭉 ~ 수원 통닭거리를 향해 걸었습니다.
영화 극한직업이 대히트하면서
덩달아 유명해진 수원갈비통닭
원래도 수원 왕갈비통닭이라는
메뉴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왕갈비도 유명하고 통닭거리도 있는
수원이기에 너무나 찰떡인 메뉴지요.
경기도 가볼만한곳 중에서 맛집골목을
주제로 여행을 한다면 리스트에 오를
골목길 중에 하나라는 생각이에요.
거리 자체가 예쁘진 않았습니다.
다소 복잡하고 주차가 엉망이라는 것도 감점. ㅋ
기왕이면 특색 있는 느낌으로
거리 자체가 예뻤다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오래전부터 있던 상업 지구라서
저마다 가게가 만들어내는 기운이
그냥 이 거리를 이렇게 만들었겠다 싶었고요.
뭐 그래도 이렇게 치킨을 사랑하는
치킨의 민족에게 이런 거리가
뭐 모습이 중요하겠습니까. ㅋ
경기도 여행 중에 치킨 마니아가
찾아가 봐야 할 치킨집 중 하나
바로 진미통닭입니다.
수원 통닭거리에서도 이름을 날리는
맛집 중에 하나로 현재는 건물 전체를
다 쓰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후라이드, 양념, 통닭, 반반 등의
메뉴가 아주 심플하고 맘에 들지요.
양념이 들어가면 1천 원 추가되어
17,000원이고요.
나머지는 16,000원
저녁 시간쯤 가니까 사람들이 꽤 많고
조촐하게 2~4인이 회식 분위기로
오신 분들도 많았어요.
치킨집과 호프집의 시그니처
저 마카로니 과자 주시고요.
치킨무와 소금을 먼저 주시더라고요.
치킨집도 아니고 통닭집인데
맥주 한 잔은 필수 아니겠어요?!
술맛 모르는 쏠트씨도 요즘에는
맥주 한 잔, 와인 한 잔 게다가
위스키까지 한 잔씩 한다고요. ㅋ
반반으로 주문했는데
비주얼 정말 좋지요?!
후라이드에는 닭 모래주머니도
함께 나오기 때문에 쫄깃한 식감이
텐션을 싹~ 올려줍니다.
완전 통닭으로 주문하면 전기구이처럼
한 마리가 딱! 나오는 게 먹음직스럽고요.
하지만 쏠트씨는 양념 잃지 못해
반반으로 주문하고 냠냠
남은 건 싸 갈 수 있게 바로바로
종이랑 봉투랑 제공하더라고요.
경기도 가볼만한곳
수원 행궁동벽화마을과
수원 통닭거리까지
수원여행코스를 다녀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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