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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경기도 가볼만한곳 초막골 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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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한번 떠나보았어요. 바로 군포 가볼만하곳 초막골생태공원인데요. 제가 마지막으로 갔던 게 벌써 4월이더라고요. 봄꽃들이 활짝 폈을때 다녀오고 안갔으니 참 오랜만이더라고요. 근데 이번에 갔을때는 백일홍과 또 능소화가 활짝 펴 있었어요. 개절마다 다른 꽃들이 이렇게 펴 주니 아이와 함께 경기도에서 가볼만한곳 다녀오면 어떨까 싶어요.


저는 집에서 멀지 않아 걸어갔는데요. 차로 오시는 분들은 사람들이 많을땐 항상 주차장이 부족해 아쉽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요즘은 그나마 캠핑장은 하지 않아 덜할꺼에요. 초입에 저 모양은 두꺼비도 아니고 맹꽁이래요.ㅎㅎ

주차장은 크게 두곳이 있는데요. 제가 갔던 방향은 업무용 주차장인데요. 여긴 여유가 있을때만 이용할수 있었어요. 평일 오셨다가 9시가 넘었는데, 자리가 있으면 개방해준다고 해요. 그 외에는 윗쪽의 초록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답니다. 지도에서 군포 초막골생태공원 초록주차장이라고 검색하면 능내터널쪽으로 오게 되어 있어요. 그럼 위에서 아래로 쭉 구경하면서 내려오면 된답니다^^

이번에 가서 저 처음 알았던것은 바로 배롱나무 군락지?ㅎㅎ 군락지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초입에서 이어지는 길로 쭉 심어두었더라고요. 초입 두그루 정도가 화사하게 핑크빛으로 바뀌었더라고요. 경기도 가볼만한곳 배롱나무 멀리 가지 않아도 볼수 있겠네요.ㅎㅎ


청춘, 쉼미당이라는 카페가 있어요~ 이름 감성적이게 지었죠? 이렇게 지은거 참 마음에 들어요. 카페는 비록 뭐 감성적이지 않지만, 그래도 이용자들이 꽤 있더라고요~ 밖은 더우니 안에 다 계신듯~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곳 중에서 꼭 들러보면 좋은건 바로 자가발전 놀이터! 제 눈엔 왜 로보트 얼굴같이 보일까요? 원래 그렇게 만들었을지도 몰라요^^ 이 자전거 같이 생긴걸 발로 밟으면서 스스로 위에 바퀴 같은게 움직여서 전체를 돌게 되어 있어요. 어른인 저도 사람 없을땐 타 봅니다. 실제로 아이와 엄마가 와서 많이 타기도 하고요.ㅎㅎ 구간적으로 덜컹 거리는 구간도 있지만, 꽤 재미있어요.

이번에 갔더니 놀이시설물은 많이 막아두었더라고요. 봄에 왔을때는 아이들 방방 뛰어놀고, 유아들 와서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하는 모습도 보았는데... 어서 빨리 부쩍이면 좋겠네요. 이런 모습은 너무 허무한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공원이 길게 이어져 있는데요. 중앙쯤에는 백일홍꽃이 활짝 펴 있었어요. 길게 산책길로 이어져 있는데요. 산쪽으로 있는곳에 위치해 있었어요. 작년에는 봄에 왔다가 백일홍이 펴 있는걸 보고 밤에 올렸는데요. 올해는 낮에 보았네요. 약 2주전 모습이었던것 같은데, 지금은 만개 했을껏 같아요. 경기도 가볼만한곳 백일홍 보러 군포 초막골생태공원 가보시면 좋을듯!


영상으로 전체 공원 모습을 이모저모 담아보았어요. 얼마나 폈나. 경기도에서 가볼만한곳인가 하는건 영상 확인! 군포 시민들은 만족하면서 많이들 오시더라고요.ㅎㅎ 

백일홍은 백일동안 붉은색을 띈다고 하더라고요. 예전에는 보잘것 없는 그냥 잡초에 불과했는데 원예 농가에서 이렇게 개량해서 지금 모습으로 바뀌었다고 해요. 그래서 여러개의 색이 있나봐요. 좀 보다보면 흔한 색은 아닌것 같아요. 가장 더울때 꽃을 피워서 10월까지는 있나봐요. 여름꽃들은 대체적으로 생명력이 긴것 같아요.

그 앞에는 몇해전부터 심었던 능소화 꽃기둥이 있어요. 첫해 왔을때는 너무 허덥해서 에이 뭘 이런걸 심어 하고 이야기 했는데. 이번에 갔더니 그래도 몇년 컸다고 제법 싱그럽게 활짝 펴 있더라고요. 능소화는 제가 본봐 떨어져도 또 그자리에 꽃이 올라와 참 오래도록 볼수 있는 꽃인것 같아요. 귀한 집에만 심었다는데, 고급스럽게 생긴거 같아요^^

더 올라가면 초막동천이라는 분수대가 나오는데요. 여기는 하얀색 나무수국이 완전 만발하더라고요. 여름꽃들을 보기위해서는 더위를 감수해야 하지만 이쁜건 어쩔수 없나봐요. 신부가 들고 있는 부케가 연상되더라고요.

그 뒷쪽으로도 올라갈수 있는데요. 예전에 더위를 피해서 뒤에서 쉬고 계신 분이 생각나 저도 다시 올라가보았는데, 그늘이 별로 없더라고요. 여기는 수리산 칼바위를 형상화해서 만들어 놓은거래요. 바로 앞이 수리산이거든요. 뒷쪽으로는 수리산 둘레길로 이어집니다.

​호수도 있어요. 호수앞에는 군포 초막골생태공원 나름 액자 포토프레임이 만들어져 있어요. 군포 가볼만한곳에는 대부분 이렇게 액자를 해두었는데요. 사실 그렇게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게 안타깝죠~


초막골 유아숲 체험원도 있어요. 여기 안쪽으로는 완전 아이들 놀이터 천국. 약간 숲속에 진짜 놀러간 느낌이 들어요. 요즘 아이들은 실내에서 뛰어노는게 익숙하잖아요. 여기는 그 실내 놀이터를 야외로 옮겨놓은듯 하게 미끄럼틀부터 뭐 여러가지 있답니다.ㅎㅎ

한낮 더웠던 탓에 오래 있지못하고 산책 비슷하게 30분 정도 걷다 왔는데요. 한낮 아이와 함께 경기도 가볼만한곳으로 온다면 너무 더워서 힘드실꺼에요. 그러니 해가 누그러지는 타이밍에 오셔서 맹꽁이 우는 소리도 듣고 매미 소리도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자연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그런 느낌일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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