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느낌의 제주도 이색 맛집 공유합니다.

얼마 전 가족들과 놀러갈 겸 바닷가 근처 제주도 맛집에 찾아갔어요.

제주산 은갈치로 만든 구이와 조림 요리를 배불리 먹고와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1. 대기정

통갈치구이2인 60,000원+전복돌솥밥 15,000원

주소: 제주 서귀포시 이어도로 41

번호: 064-739-1041

시간: 매일 10:30 - 20:30 재료소진시 조기마감


이날 찾은 대기정은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차로 6분 거리였어요.

2층 대형 건물이라서 멀리서도 눈에 띄어 금새 찾아갔죠.

게다가 건물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가볍게 차를 세우고 들어갈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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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장 실내로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고급스러웠는데요.

한 쪽에는 프라이빗한 룸도 마련됐는데 미리 예약하면 이용가능하다고 말씀해주셨답니다.


복도 벽에는 연예인의 친필사인이 부착되어 있었어요. 

이름난 스타들이 다녀갔다는 걸 아는 순간 기대감이 점점 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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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잡은 후엔, 제주도 맛집의 통갈치스페셜 B로 주문을 넣었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음식들이 빠르게 셋팅 됐는데요.

넓은 4인 테이블이 가득차서 다들 제대로 찾아왔다는 얘기를 하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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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멸치볶음을 한 젓가락했어요.

물엿에 볶아진 멸치는 쓴맛이 나지 않아 맨 처음 먹기에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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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좋아하는 어묵볶음도 있길래 맛을 보았는데요.

매콤하게 버무려서 씹자마자 입맛이 확 돋아나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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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이 텁텁할 땐 미역냉국이 정답이었어요.

씹을때마다 시원한 바닷내음이 입안에 착착 감기는 게 제 스탈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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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역할로는 제주도 맛집의 무피클도 괜찮았는데요.

맵지 않은 무로 손수 장을 담궈 만든 것이라 입가심으로 탁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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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톳무침도 나와 한 입에 쏙 넣어봤는데요.

생소했지만 풍미 하나는 끝내줘서 여러번 리필까지 요청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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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성게미역국이 기본 제공이라는 게 놀라웠어요.

방금 끓여낸 것이라 탱글한 성게를 골라 먹는 재미도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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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밥을 말아 먹는 것도 안성맞춤이었는데요.

비린내가 나지 않아 든든한 포만감까지 양껏 누릴 수 있었어요.


식사류는 돌솥밥이 나와서 살펴봤어요. 

전복 아래로 하얀 백미가 깔려 있어서 어떤 맛일지 궁금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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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전복도 제주산이라 그런지 찰짐이 남달랐어요.

고슬한 밥알 뒤로 내장의 녹진함이 새어나오니 숟가락을 멈출 수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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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는 숭늉까지 맛 볼 수 있었는데요.

뜨끈하고 고소한 국물이 속을 댑혀주니 입맛 전환에 요기나게 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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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제주도 맛집의 갈치회를 살펴봤어요.

제주 특산물답게 은빛 껍질이 은은하게 빛나 진귀한 s급 해산물임이 체감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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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간장에만 폭 담가서 맛보았죠.

어종 특유의 느끼함과 고소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감탄이 계속 터져나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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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는 갈치속젓에 찍어 맛보았는데 

이 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조합으로 제주 향취를 경험하기 충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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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제주도 맛집의 갈치조림이 등장했어요.

얼핏봐도 60센치는 족히 넘을 만큼 어마한 길이에 다 먹을 수 있을지 걱정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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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으로 들어있던 갈치를 반으로 갈라 살을 발라 먹었는데요.

각종 해산물이 들어있던만큼 바닷내음이 넘실걸려 아직까지 여운을 남길 정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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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밥을 비벼 먹는 것도 신의 한 수였어요.

달곰한 탄수화물과 칼칼한 양념이 만나니 더할 나위 없이 좋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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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하이라이트인 통갈치구이를 대면할 시간이었어요.

하얀 살점 사이로 군데군데 탄 듯 바삭하게 튀긴지라 겉바속촉이 예상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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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분께서 현란한 스킬로 가시를 다 발라주셨어요.

덕분에 편하게 발라 먹을 수 있는 게 제주도 맛집의 장점이었습니다.


머리 부분까지 살점이 가득하더라고요.

여기에 김치나, 갈치속젓 살짝 올려 먹는 것도 별미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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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톰한 살점을 밥 위에 얹어도 봤어요.

워낙 짭조름한 어종인지라 이대로만 먹어도 부족함이 없었답니다.


마무리로 소주 한 잔 하면서 입속을 말끔하게 정리했어요.

거대한 갈치조림에 끊임없이 서비스까지 제주도 맛집에 반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맛있는 갈치요리를 맛보았어요. 


특히 통갈치가 제대로였습니다.


2. 참좋은해물라면

해물라면 8,000원

주소: 제주 제주시 중앙로14길 12

번호: 064-747-6590

시간: 매일 09:00 - 22:00 화요일 휴무


다음은 참좋은해물라면에서 해물라면을 먹었답니다.

시원한 해물들이 가득 들은 국물은 진한 맛을 자아냈죠.

면은 꼬들꼬들해 해산물과도 잘 어우러져 한 그릇 클리어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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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페2472

아인슈페너 6,500원

주소: 제주 서귀포시 천제연로 103-15 2층

번호: 010-8701-5045

시간: 평일 10:30 - 21:00 수요일 휴무


카페2472에서 쫀쫀한 크림이 듬뿍 올라간 아인슈페너를 마셨는데요.

쌉싸름한 블랙커피에 달크무레한 크림의 조합이라 실패할 수 없는 조합이었어요.

거기다 같이 시켰던 말차라떼 역시 녹차 고유의 향과 풍미가 살아있었답니다.


4. 제주크랩잭

보일링콤보 1~2인분 50,000원

주소: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 765

번호: 064-747-1229

시간: 매일 11:30 - 21:30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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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에도 나왔던 제주크랩잭에 방문했었는데 신기했어요.

UFO 건물로 되어 있어 분위기도 독특해 기대가 잔뜩 되었죠.

살수율 높았던 랍스터의 식감이 매우 쫄깃해 다음에도 방문하고 싶어지는 곳이었답니다.


5. 버거요 제주본점

관자스테이크 버거 13,900원

주소: 제주 제주시 한림읍 귀덕11길 43 1층

번호: 064-796-0220

시간: 매일 11:00 - 20:00 셋째 수요일 휴무


마지막은 가리비 관자를 사용한 패티의 식감이 잊혀지지 않는 버거요에요.

패티를 튀시지 않고, 스테이크로 구워내 햄버거로 만들어 주어서 저도 주문해 봤는데요.

특이한 재료로 만든 수제 버거여서 어디에서도 맛보지 못해 더욱더 추억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