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금메달리스 클로이 김 “나도 아시안 증오범죄 시달려”

올림픽금메달리스 클로이 김 “나도 아시안 증오범죄 시달려”

with 2021.04.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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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스노보드 챔피언인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김이 아시안 증오범죄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클로이 김은 2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프로 운동선수이고, 올림픽에서 우승했다고 해서 인종차별에서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하루에 수십 통, 매달 수백 건의 증오 메시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최근에 받은 메시지에는 '멍청한 동양인'이라는 인종차별적 표현과 함께 외설스러운 내용과 욕설까지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