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집콕’ 했더니 부부관계 오붓은커녕 악화” 이유 있었다

“코로나 ‘집콕’ 했더니 부부관계 오붓은커녕 악화” 이유 있었다

with 2021.02.1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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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 봉쇄로 인한 장기간의 '집콕' 상황이 부부관계는 악화시키는 반면 자녀들 간의 유대 관계는 돈독하게 해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이 14일 보도했다.

가족관계를 연구하는 이스라엘 비영리단체 애들러 연구소는 자녀를 둔 500쌍의 부부를 면접 조사한 결과, 전체의 48%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음에도 반려자와 함께 하는 '오붓한 시간'은 오히려 줄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33%는 부부간의 성생활도 타격을 받았다고 했으며, 30%는 팬데믹이 초래한 경제적인 악영향 때문에 부부관계가 악화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