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유산 갈등…지적장애 동생 실종신고한 친형, 살인 혐의로 검찰 송치

40억 유산 갈등…지적장애 동생 실종신고한 친형, 살인 혐의로 검찰 송치

with 2021.07.0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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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지적장애 동생이 실종됐다고 신고했던 친형이 경찰 수사 과정에서 살인 혐의가 상당 부분 확인돼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오후 30대 후반 지적장애 2급 친동생을 경기도 구리 왕숙천 인근으로 데려가 살해한 혐의로 40대 초반 A씨를 수사해 9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2시50분쯤 '함께 사는 동생이 영화관에 간다면서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고 있다'고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