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당국, 페이스북·구글·트위터 철수 시사에 “개인정보법 개정은 신상털기 방지용” 해명

홍콩 당국, 페이스북·구글·트위터 철수 시사에 “개인정보법 개정은 신상털기 방지용” 해명

with 2021.07.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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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이 홍콩 정부의 개인정보법 개정 추진에 대해 반발하며 서비스 철수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서자 적극 해명에 나섰다.

이에 앞서 빅테크 기업들을 대표하는 '아시아인터넷연합'은 지난달 25일 법 개정이 이뤄지면 사용자가 온라인에 올린 내용과 관련해 인터넷기업 직원이 수사·기소 대상이 될 우려가 있다며 법 개정을 추진하면 홍콩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할 수도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홍콩 정부에 보냈다.

람 행정장관은 회견에서 이 서한에 대한 질문에 "신상털기 방지 입법에 대한 폭넓은 지지가 있다"면서 "온라인 기업들이 우려를 표한다면 개인정보 최고책임자가 그들을 만나 의견을 들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