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자 로비’ 일파만파…뇌물 혐의 확대시 공수처 나설 수도

‘수산업자 로비’ 일파만파…뇌물 혐의 확대시 공수처 나설 수도

with 2021.07.0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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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자로 알려졌던 인사가 현직 검사와 경찰관, 언론인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정황이 나오면서 로비 의혹으로 번지고 있다.

상황에 따라 금품 전달과 수수 사이에 대가성과 직무관련성의 단서가 포착될 경우 결국 뇌물 사건 수사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특수수사 경험이 많은 차장검사 출신 한 변호사는 "수사하는 쪽에선 기본적으로 뇌물 혐의가 있는지를 볼 수밖에 없다"며 "금품을 받았다는 사람들이 하루가 지나면 늘어나고 있는데, 현재 입건해 수사 중인 피의자들의 경우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보고 있다고 하지만 앞으로 밝혀지는 사실관계에 따라 수사는 얼마든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