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대통령 끌어들여 정치적 이익 도모하지 말았으면”

이철희 “대통령 끌어들여 정치적 이익 도모하지 말았으면”

with 2021.07.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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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6일 "자꾸 대통령을 끌어들이거나 대통령과 관련해 이런저런 얘기를 함으로써 정치적 유불리를 도모하는 것은 안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야권 후보로 정치에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낼 수는 있지만 이미 정치에 참여하고 대선을 뛰겠다고 나선 분들에 대해서 저희 생각을 이러쿵저러쿵하면 그 자체가 또 일종의 개입이 될 수도 있다"며 "말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 수석은 "새롭게 5년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분들이라면 향후 본인이 국정 운영하겠다는 비전이나 정책을 제시할 수밖에 없다. 우리랑 조금 다르다고 해서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도 없고, 정치권에서 또는 대선 관련해서 어떤 논의나 소란스러운 움직임이 있더라도 흔들림 없이 그냥 하던 일을 뚜벅뚜벅 하려고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