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된 김경율 면접관 소동 ‘흥행에 찬물’…정세균·이낙연, “치욕” “제 눈 의심” 경선기획단 사퇴 요구

‘독’ 된 김경율 면접관 소동 ‘흥행에 찬물’…정세균·이낙연, “치욕” “제 눈 의심” 경선기획단 사퇴 요구

with 2021.07.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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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일 '조국 흑서' 저자 김경율 회계사가 예비경선 면접관으로 선정됐다가 당내 반발로 취소된 것과 관련, 지도부 사과와 경선기획단 사퇴를 요구했다.

민주당 대선경선기획단장인 강훈식 의원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면접관 전문가 패널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섭외하는 과정이었고 오늘 최종 확정이 안 된 상태에서 먼저 발표됐다"며 3명의 면접관 중 김 회계사 대신 당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을 참여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 출신의 김 회계사는 진보 진영에 있다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당시 여권의 내로남불을 혹독하게 비판하며 문재인 정부에 등을 돌린 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