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 기세에···힘못쓰는 외국계 '셀 리포트'

동학개미 기세에···힘못쓰는 외국계 '셀 리포트'

with 2021.07.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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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부터 공매도가 재개되며 외국계 증권사의 '셀 리포트'가 부쩍 늘어났지만 주가에 미치는 파급력이 옛날 같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개인 투자자들이 다양한 방면에서 정보를 얻게 되며 외국계 증권사의 일방적인 매도 의견에도 잘 휘둘리지 않게 됐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외국계 증권사는 매도 리포트를 낼 때 목표 주가를 큰 폭으로 낮추는 등 자극적으로 쓰는 경향이 높아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비교적 컸다"며 "하지만 최근 개인 투자자들은 '셀 리포트'가 나왔다고 무조건 불안해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의견에 대해서도 복합적으로 검토한 후 투자 결정을 내리는 '스마트 개미'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