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놓은 36조원 경기부양책이 안 그래도 높은 물가를 더 자극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이전지출의 재정 승수가 낮지만, 기간 내 사용이라는 제한을 두고 저소득층의 소비 성향이 높으면 물가에 일부 자극을 줄 수는 있다"며 "그렇지만 인플레이션까지 불러올 만큼의 재정 규모와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 지출의 재정 승수가 낮다는 것은 물가에 주는 압력이 적은 반면 전체 경제 측면에서 그만큼 지출 효과가 떨어진다는 딜레마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