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에 내 나라의 ‘깃발’을 꽂아라 [글로벌 플러스-끝모를 ‘대항해시대’ 패권전쟁]

바다 위에 내 나라의 ‘깃발’을 꽂아라 [글로벌 플러스-끝모를 ‘대항해시대’ 패권전쟁]

with 2021.06.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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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각국이 아시아와 아메리카 대륙을 향한 신항로 개척에 경쟁적으로 나선 '대항해시대'를 살았던 영국의 군인이자 탐험가 월터 롤리가 남긴 말이다.

중국은 지난 2013년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러시아, 스웨덴, 미국 등 북극권 8개 국가로 구성된 '북극이사회'에 옵서버 자격으로 가입했고, 급기야 지난 2018년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도해 '북극 실크로드'로 명명한 계획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영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구체적으로 중국은 경제력이 부족한 러시아를 비롯해 여러 북극권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매년 쇄빙선을 북극으로 보내 군사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