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무성, 이스라엘 비난··· "가자지구 전체가 어린이 살육장으로 변해"

北 외무성, 이스라엘 비난··· "가자지구 전체가 어린이 살육장으로 변해"

with 2021.06.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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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이 4일 '세계 침략 희생아동의 날'을 맞아 지난달 어린이 사상자를 대거 발생시킨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을 비난했다.

외무성은 이날 홈페이지에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 수 없는 어린이 살육 만행'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지난 5월 이스라엘의 야만적인 공습과 포격으로 가자지대 전체가 이스라엘에 의해 거대한 인간도살장, 어린이 살육장으로 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 침략 희생 아동의 날이 1982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으로 무고하게 희생된 어린이들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제정된 것임을 상기하며 "당시 살아남은 어린이들이 어른이 된 오늘에서도 이스라엘의 살육 만행은 계속 되풀이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