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 차별은 코미디 아냐"… 칠레 BTS 패러디에 쏟아진 비난

"인종 차별은 코미디 아냐"… 칠레 BTS 패러디에 쏟아진 비난

with 2021.04.12 18:14

0000596302_001_20210412181428188.jpg?type=w647

 

칠레의 한 TV 프로그램이 인종 차별을 웃음 소재로 삼은 방탄소년단 패러디를 내보내 국제적인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이에 BTS 팬은 물론 일부 언론인 등도 트위터를 통해 "아시아 공동체가 전 세계적으로 인종 차별적 공격을 겪고 있는 예민한 상황에서 이 같은 언어 조롱과 감염병 관련 농담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2일 이 프로그램 관련 논란을 소개하며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증오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BTS가 인종 차별 반대 목소리를 낸 지 불과 몇 주 만에 발생한 사건"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