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일찍 접한 영어책… 이민자 선대가 못 누린 기회에 감사”

“매우 일찍 접한 영어책… 이민자 선대가 못 누린 기회에 감사”

with 2021.04.09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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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자 뉴욕타임스에는 재미 교포 작가 이민진이 처음 책을 접하고 친구가 되는 '그때'를 세밀하게 다룬 에세이가 실렸다.

'이민자 세계에 대해 쓰는 법을 가르친 독서의 일생'이라는 제목을 단 글에서 작가는 외삼촌의 이민 정착기를 통해 당시 보편적인 '이민사'와 미국으로 '이식'된 자신의 과거를 동시에 투사했다.

고아원 학교의 교장이자 장로교 목사의 둘째 아들 존 Y 킴은 한국전쟁이 끝난 지 얼마 안 된 23살에 미국에 와 역사를 공부했다.